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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검단·광교 등 2기신도시 집값 상승률 급등세…신규단지 분양도 봇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8 09:32

수도권 1기~2기신도시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 자료=더피알

수도권 1기~2기신도시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 자료=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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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기 신도시 내에서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실 입주까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이미 조성을 마친 1기 신도시에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아서다. 1기 신도시와 비교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2기 신도시 내 알짜 단지를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분당신도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첫 입주가 시작된 지 30년에 달했으며, 내년부터는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도 30년이 넘는 노후 단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반면, 2기 신도시는 현재 조성 단계에 있거나 입주한지 5년이 채 되지 않는 단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부동산114 REPS가 제공하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2기 신도시는 2018년부터 최근 3년 내내 1기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던 지난해에도 2기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4.65%로 1기 신도시(22.98%)는 물론 수도권 상승률(20.34%)을 크게 웃돌았다.

그 중에서도 2기 신도시 내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들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표적인 2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검단에서 공급된 ‘호반써밋1차(호반 베르디움)’ 단지는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가 6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앞선 1월 같은 크기의 매물이 4억384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채 되지 않아 2억516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해당 단지 인근에는 검단신도시 전 구간을 통과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의 신설역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2024년 개통예정)이 계획돼 있는 위례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위례24단지 꿈에그린’ 단지는 작년 1월 전용면적 51㎡가 8억5000만원에 실거래 됐으나, 올해 1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더불어 같은 달(2021년 1월) 공급된 공공분양 단지 ‘위례자이 더 시티’는 1순위 청약 74가구 모집에 4만5700여명이 몰려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 수도권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2기 신도시가 기존 신도시나 구도심과 비교해 신축 단지들이 다수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하며 “더불어 역세권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 셀러로 꾸준히 불려온 만큼 2기신도시 내에서도 시세상승을 리딩 할 확률이 높을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인천에서는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가 지난 23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아파트 447세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39실, 근린생활시설인 ‘코벤트가든’으로 구성된다.

수도권에서도 다수의 단지가 예정돼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이달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02㎡ 아파트 531세대, 75·84㎡ 오피스텔 323실로 구성된다. SRT, GTX-A(예정) 등 광역 교통망이 풍부하고 여울초, 여울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다.

금강주택도 오는 5월 동탄2신도시 C-2블록 일원에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8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2㎡·58㎡ 38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5㎡ 132실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동탄역(SRT)이 가까워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7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C6블록에 총 2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에 일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경기도청신청사도 연내 완공될 예정이라 신청사 이전의 직접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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