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은 아주산업이 지분 12.85%(739만5000주)를 최대 주주인 우리금융지주에게 지난 15일 장 종료 후 전량 블록딜(시간 외 대량거래)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만1000원으로, 총 813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기존 74.04%에서 86.89%로 상향됐다. 나머지 지분은 우리사주 및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캐피탈(옛 아주캐피탈) 지분 74.04%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우리금융캐피탈은 기존 자동차 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기업·투자금융 부문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