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삼성전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8조2700억원에서 8조9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사업부는 IM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태블릿, 통신장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2200억원에서 4조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IM 부문의 실적을 결정하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7500만대로 2020년 4분기 대비 20.4% 증가하고, 평균 제품가격은 전기 대비 27.1% 증가한다고 가정한다"고 제시했다. 또 부품 사업부 중에 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추정치는 4630억원에서 496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7000억원에서 3조57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시스템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1900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42조1000억원에서 43조6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김 연구원은 "PER(주가수익비율)에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텍사스 한파 영향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변화가 삼성전자 주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