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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스피 밴드 2,800~3,200에서 전약후강...이달 중 주가 2차 상승추세 재개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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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3월 KOSPI Band를 2,800~3,200p로 제시하며, 전약후강 패턴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3월 코스피 전망 보고서'에서 "3월초 물가/금리와 주식시장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가와 금리가 관계개선을 통해 주식시장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어지면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중 쿼드러플 위칭데이(11일), FOMC 회의(17일)를 지나며 경기회복 기대감은 되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KOSPI는 분위기 반전시켜 추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펀더멘털 개선은 지속되고 KOSPI 중장기 상승추세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물가, 금리 상승 압력이 펀더멘털보다 강해졌다는 이유로 시작된 1분기 변동성 확대는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 진화하는데 있어 진통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1분기 경기불안을 뒤로 하고, 2분기에는 물가, 금리 상승을 압도하는 펀더멘털 모멘텀과 회복세가 유입된다"면서 "2분기 본격적인 매크로/펀더멘털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동성, 정책 동력과 백신 접종 확산, 소득·소비 개선과 재고 축적 수요가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세적인 달러 약세는 글로벌 펀더멘털 교역 개선과 맞물려 한국을 비롯한 신흥아시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국내기관(금융투자)의 매물부담은 시간을 두고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수급도 달러, 원화 안정과 글로벌 경기회복이 맞물리며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늦어도 3월 중 KOSPI는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내고, 2차 상승추세를 재개해 나갈 수 있다는 관점이다.

따라서 조정을 기다리기보다는 KOSPI 3,000선 이하에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예상보다 변동성이 커진다면 적극 비중확대 전략으로 전환도 가능하다"면서 "전략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주인 인터넷, 2차 전지, 기계(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Overweight 전략을 유지하고, 추가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은 KOSPI 매출액과 이익 개선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조적 변화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물가/금리 상승구간에서 시클리컬, 금융주의 Trading Buy, 전술적 대응은 가능하나 주도주로 자리매김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KOSPI의 4Q20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이익 전망은 꾸준히 상향조정 중"이라며 "2021년 KOSPI는 IT, 금융 , 경기소비재 , 산업재 주도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 논쟁은 연준의 기대 물가 제어 능력에 대한 시험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과거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구간에서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던 업종은 자동차, 화학 , 디스플레이, 소매 등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종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4Q20 실적을 발표한 업종 혹은 최근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 상위 업종에도 속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또 "3월 MP에서는 IT와 경기관련소비재(화학, 자동차) 등의 Overweight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 , 운송 ,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보험, 통신의 편입비중을 확대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점진적인 물가/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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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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