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개장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4%대 수준으로 하락하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 등이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310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이후 아시아 증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00억원, 20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를 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62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셀트리온(-2.02%)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불을 켰다. LG화학(7.22%) 상승폭이 컸다.
인플레이션 논쟁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단 최근의 빠른 금리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지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장기 금리의 경우 빠른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현재 금리 절대 레벨은 주식의 상대 매력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9.23포인트(1.01%) 오른 923.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