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실업률 6.3%로 하락했지만, 비농업 고용이 4.9만 명 증가에 그치며 취업자수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승훈 연구원은 그러나 "민간고용 부진이 고착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레저와 여가를 제외한 운수, 소매는 계절적, 제조, 건설 고용은 일시적 감소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팬데믹의 부정적 영향은 완화되고 있다"면서 "원격·재택비중 하락, 일시해고자 복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업급여 증액과 연장, 가계보조금 지급 등으로 영구실직자/장기실업자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이 상쇄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2분기를 바닥으로 경기는 점진적 회복 추세"라며 "경기회복 모멘텀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중 다소 주춤할 것이나 2분기 이후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대응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존은 개별국 재정+EU공동기금 설립, ECB QE확대 조합으로, 미국은 12월 말 이후 2.8조 달러 패키지 통과 등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CoVID 전개와 지역봉쇄 강도, 제조업의 차별적 회복 지속 여부, 백신접종 속도 등이 주요 변수"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