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8일 "미국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중기적으로는 호전될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미국 1월 실업률 6.3%로 하락했지만, 비농업 고용이 4.9만 명 증가에 그치며 취업자수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팬데믹의 부정적 영향은 완화되고 있다"면서 "원격·재택비중 하락, 일시해고자 복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업급여 증액과 연장, 가계보조금 지급 등으로 영구실직자/장기실업자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이 상쇄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2분기를 바닥으로 경기는 점진적 회복 추세"라며 "경기회복 모멘텀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중 다소 주춤할 것이나 2분기 이후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대응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CoVID 전개와 지역봉쇄 강도, 제조업의 차별적 회복 지속 여부, 백신접종 속도 등이 주요 변수"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