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5달러(2.6%) 높아진 배럴당 53.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2달러(2.2%) 오른 배럴당 56.2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분기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아마존과 알파벳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게임스톱 등에 대한 쇼트 스퀴즈 우려가 누그러진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9포인트(0.76%) 높아진 3만211.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62포인트(1.61%) 오른 3,773.86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2.70포인트(2.55%) 상승한 1만3,403.39를 나타냈다.
아람코는 “원유수요가 올해 후반께 바이러스 사태 수준 이전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팬데믹 최악 국면이 지나갔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