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투게더펀딩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은 베트남 최대 P2P 금융 업체인 티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해외 P2P 업체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 투자자 유치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티마는 베트남에서 현재 누적 대출액이 우리 돈 3조 3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P2P 업체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중산층이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한편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도 높아지면서 핀테크 시장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규모는 물론 전체 인구 중 MZ 세대로 불리는 젊은 경제 활동 인구 역시 크게 늘면서 최근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핀테크 업권이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대체 금융과 자산 관리, 블록체인 산업 등이 전체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핀테크 산업 중 P2P 금융은 베트남 내에서 20개 업체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티마는 이들 중 독보적인 선두 업체다. 티마는 특히 P2P 대출을 포함해 전자지갑과 소셜 미디어,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G 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내 탄탄한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티마가 갖고 있는 원리금 상환을 위한 전자 지갑 활용 등 기술 노하우와 사업 확장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투게더펀딩은 몽골 진출 등 해외 진출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 P2P 업체들과 꾸준히 접촉하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베트남 티마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P2P 금융 노하우 얻어 투게더펀딩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