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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업 다각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1-14 00:47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메인 트랙 발표
2020년, CMO 수주 역대 최대…1.85조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사업 확장
세포치료제·백신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신약 사업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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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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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가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존림 대표는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Growth for the Next Decade’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다가올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9000여명의 투자자와 450여곳의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투자를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년 연속, 글로벌 주요 기업 발표 섹션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CMO 수주액 1.85조로 최대 실적 기록… CDO 사업 성공적 안착

존림 대표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든 사업 부문에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CMO(위탁생산)의 경우 2020년 연간 누적 수주액은 1조8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 2공장에 이어 3공장까지 완전 가동한 수준이다.

CDO 사업은 수주 계약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연간 수행 가능한 프로젝트 역량 역시 대폭 확대했다. 자체 세포주 개발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 개소 등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사업 개시 3년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신약 사업 진출 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로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위탁개발) 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보스턴·유럽·중국 등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CMO(위탁생산) 해외 생산 공장 확보도 검토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국내외 사업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본격 검토하고,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치료제, 백신 등으로 넓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CDMO(위탁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축적된 혁신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사업 진출도 검토해 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4공장 건설 가속…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조기 수주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급증하는 CDMO 수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해 4공장 조기 수주에 집중하고, 본격 가동 전 수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 우위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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