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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현 오픈플랜 대표] “온디맨드 플랫폼 ‘토글’로 생활밀착 보장”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4 00:00 최종수정 : 2021-01-04 07:32

인슈어테크 기반 온디맨드 플랫폼 ‘토글’
127만 가입자 기반 시드투자 유치 완료

▲사진: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

▲사진: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생활밀착형 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이 오픈플랜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소비자들이 보호하고 싶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9년 11월 설립된 오픈플랜은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온디맨드 보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독립보험대리점(GA) 역할이 아닌 상품의 기획부터 참여해 상품 개발을 하는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지향한다.

보험은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계약 내용 탓에 소비자가 넘어야 할 벽이 높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스스로 보험상품을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기가 어려워,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발생해 왔다. 오랜 기간에 걸쳐 큰 돈을 지불하는 보장성 장기보험에 대한 부담도 클 뿐만 아니라 가입 절차가 귀찮고 번거로워 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광현 대표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불편에 주목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 플랫폼 `토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보험에 대한 어렵고 불편하다 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알기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인식 개선과 오픈 되어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미리 리스크를 대처할 수 있는 플랜을 준비하기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픈플랜은 이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및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온디맨드 보험상품 확장을 통해 모든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플랫폼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 상품과 중간 제휴처 확대를 통한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고, 개인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언택트 보험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필요할 때만 보장받는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는 점도 오픈플랜에 기회로 작용했다. 오픈플랜은 온디맨드 보험플랫폼인 ‘토글’ 서비스를 이달 론칭한다. 토글은 보험소비자가 가입한 모든 보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40여 개 보험사에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건강검진내역, 진료내역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 가입 시 필요한 담보만 판단해 주는 보험추천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토글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레저·스포츠, 여행, 건강, 자산, 반려동물 등 핵심 5개 영역에서 14개 상품으로 생활에 밀접한 미니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토글은 생활 온디맨드 서비스를 지향하는 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준비해 왔다”며 “사용자가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위치 모양에서 착안했으며 그 안에 담겨 있는 서비스 시작점은 ‘하루’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어떤 활동을 하든, 어떤 라이프를 즐기든 간에 필요한 장소에서 알맞은 보험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며 “하루일지라도 혹은 하루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일지라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호,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토글을 설명했다.

토글은 간편보험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듯 보험이 필요할 때마다 골프, 낚시, 레저 스포츠 등 일상 속에서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보험 조회, 보험금 간편청구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소비자의 상황에 맞는 건강코칭컨텐츠를 통해 리스크를 직접 판단하고 AI 자동 추천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건강 스코어링 추천서비스를 제공 받음으로써 사전에 리스크를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호하는 보험으로 인해 소비자는 다시 한 번 안전하게 보호 속에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토글은 보험료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이 적립금은 34여개의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예컨대 토글을 통해 2500원 낚시 보험에 가입하면 5%인 125원이 적립돼, 스타벅스 등 제휴 가맹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픈플랜은 그동안 생활 밀착형 보험서비스 업계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모빌리티 및 생활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추진했다. GS리테일, 인터파크, 신한플러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제휴를 맺는 등 빠른 속도로 이용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오픈플랜은 디지털 여행자보험 상품 판매와 국내 12개 보험사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교하는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출발해 현재는 127만 가입자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픈플랜은 생활 밀착형 보험 서비스의 선두 주자답게 모빌리티 및 생활 플랫폼사와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배달플랫폼, 아웃도어 렌탈플랫폼, 여행플랫폼과 사업제휴를 맺고 그들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상품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국내 8개 보험사와 제휴계약이 되어 있는 상생 관계로 파트너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오픈플랜은 지난달 마이데이터허브 플랫폼 운영사인 기웅정보통신과의 인슈어테크 시장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무 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허브의 운영사인 기웅정보통신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등에 약 1000종류 이상의 데이터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0년 업력의 전문 DSP(Data Service Provider) 기업이다.

오픈플랜은 마이데이터허브가 보유하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 보험금 청구 기능 등을 활용해 오픈플랜의 서비스 다양화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데이터허브는 서비스 모니터링, 안전진단, 장애 대응 등 노하우 기반의 전문인력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픈플랜은 보다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보험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자가진단 키트 등 헬스케어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기에 소비자는 본인의 리스크를 직접 확인하고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려는 니즈는 더 확대될 것이며 위드 코르나 시대에서는 디지털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향후 보험시장을 전망했다.

오픈플랜은 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상생하면서 새로운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채널의 활용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플랜은 모든 보험 상품을 비대면으로 디지털로 변환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 봤다.

이 대표는 ”다만 현재 보험에서 발생되는 정보비대칭, 불완전 판매는 지인을 통해 보험계약 단계에서 중요한 안내사항을 빠뜨리는 실수 등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에서 주로 발생한다“면서 ”그렇기에 토글이 기존의 패키지 되어 있는 보험상품을 디커플링해 디지털로 구현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사용자 환경(UI)를 구축해 쉽게 정보전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보험업계 비대면 환경이 앞당겨 지고는 있으나 온라인을 통한 보험 가입으로 인해 생기는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의 리스크에 맞는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여러 헬스케어 연계의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중심 플랫폼 설계로 보험의 비대칭을 해소와 함께 쉽고 편하게 온라인 상에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보호받고 싶어하는 라이프스타일를 저희가 가장 먼저 발빠르게 보험사와 소통해 상품 출시까지 이끌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픈플랜의 토글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보험과 달리 100% 비대면으로, 설계사 개입 없이 보험 가입을 소비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 선택하는 에그리게이터(aggregators) 방식과 소비자 중심의 온디맨드 서비스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대표는 “향후에는 미국의 트로브(Trov)나 레모네이드(Lemonade)처럼 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더욱더 확장하고자 합니다. 보험이 어렵고 불편하다 라는 소비자의 인식 개선하기 위해 실제 보험 혜택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며 “보험업법 규제완화에 맞추어 시장의 확대 가능성에 초점을 가지고 토글 하루보험 플랫폼을 고도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He is…

△1989년 6월 출생 / 2012년 중국 절강대학교 경제학 전공 학사 졸업 / 2011 ~ 2012년 삼성화재 / 2013 ~ 2017년 열린기획 대표 / 2019년 11월 ~ 오픈플랜 대표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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