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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유지…서울·대구 등 매수심리 회복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7 16:26

세종시 매매·전세가격 상승률 전국 최고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 KB부동산 리브온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 사진제공 = KB부동산 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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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매수우위지수도 상승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점차 회복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35%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곳은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전주 대비 0.83% 상승한 매매가격지수 140.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07%나 증가한 수치다. 이어서 부산 0.82%, 대구 0.66%의 전주 대비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으며 강북보다 강남지역의 상승폭이 0.02% 더 컸다.

서울 중에서는 강북구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리브온 관계자는 “저평가 지역으로 인식되어 실수요자 관심이 높고, 동북선 경전철 사업 영향으로 동북선 라인 쪽 단지들은 투자자 관심도 높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도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전주 대비 0.77% 상승한 전제가격지수 125.4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7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반영돼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에 이어 울산 0.58%, 부산 0.57% 순으로 높은 전세가격 상승폭을 보였으며 서울은 전주 대비 0.45% 상승했다. 전월 2.06%의 증가 대비 상승폭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전세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9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리브온 관계자는 “초저금리와 정부의 고가주택에 대한 공시가 인상과 보유세 부담 증가로 늘어난 세금부담을 월세로 메우려는 심리로 인해 월세 매물은 증가하고 전세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다”라고 했다.

서울을 비롯한 몇몇 광역시에서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넘기며 부동산 거래가 회복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0.4로 지난주 94.5 대비 5.9지수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점차 늘고 매도 문의가 다시 주춤하면서 매수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대구122.0, 대전111.8, 울산135.3로 지수가 110을 모두 넘기면서 ‘매수자 많음’을 보였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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