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2년 국채 발행 발표 당일 10년 금리 하락엔 발행 차원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인식이 작용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그룹별 발행 비중 목표는 3년~5년물 40±5%, 10년물 25±5%, 20~50년물 35±5%다. 올해 실제 발행 비중은 3년물 19.7%, 5년물 20%, 10년물 26%, 초장기채 34%로 목표와 일치한다.
강 연구원은 "기재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20년물의 비중 조절을 언급했다"면서 "초장기채 비중을 30%로 축소하고 3~5년물 목표 비중을 45%로 확대할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경우 10년물 이상 채권발행규모는 2021년 채권발행규모(172.9조) 기준 8.65조원 축소된다"면서 "이는 올해 10년 이상 채권 발행 규모인 100.6조원(발행 목표 기준)에 8.6%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10년 이상 채권 발행규모가 전년대비 64.5%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수급 부담을 일소할 수준은 아니다. 아직 장기채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며 단기채 투자를 통한 방어적 포지션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한 주 앞두고 대선 결과보다 금융시장의 수면 밑 변화들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채 금리는 연말까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10월 중 연방정부 실업급여 재원 고갈로 소비 절벽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재무부의 현금 축장 정도가 사상 최고치(1.7조 달러)라는 점"이라며 "결국 추가 경기 부양정책 합의는 시점의 문제일 뿐 가부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경기 부양정책 합의 기대감에 3월 이후 박스권 상단을 유의미하게 상향 돌파했다"면서 "특히 미국 10y/30y 스프레드는 이전 고점이었던 80bp 수준을 회복했으며 기대인플레이션의 Proxy로 알려진 구리/금 비율 역시 3.6배로 이전 고점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최근 금리 상승의 이면에는 4분기 핵심 테마인 확장적 재정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자극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실제로 잭슨 홀 연설 이후 연준의 기대인플레이션 자극 방법론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 반전했던 BEI(10y)도 1.75%p 재차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의 방법론은 결국 MMT였으며 연말까지 미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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