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주거복지포럼에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 가능한 선제적인 주거복지정책 방향 모색과 정책이슈 발굴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복지를 다시 생각하다’로 선정하여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1차 포럼에서는 ‘위기 이후 불평등이 심각화’되는 사회현상 고찰을 시작으로, 2차 포럼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주거복지정책 방향(선별적 주거복지 vs 보편적 주거복지)’에 대해 토론하고, 마지막 3차 포럼에서는 비대면(언택트, untact) 사회에서 대응 가능한 새로운 주거복지 전달체계 모색하기 위한 ‘주거복지와 테크놀리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부터 진행되는 2020 서울주거복지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모바일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질의 및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20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지난해 시작된 서울주거복지포럼은 공공이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이라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복지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을 떼었다”며 “올해 이어진 포럼을 통해 위기 시대에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묻고 새로운 정책이슈를 발굴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