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비맥주 ‘한맥’ 이례적 출시 행보에 눈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5 12:00

7월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 저조해... ‘정식 출시’ 고심
업계 “테스트 상품, 돈 받고 검증하는 것 이례적” 평가

/사진=이창선 기자.

/사진=이창선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스, 오비라거에 이어 오비맥주 또 다른 브랜드로 주목 받은 ‘한맥’이 이례적인 출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등장한 한맥은 테스트 상품이지만 시중 판매(시판)을 진행해 업계의 눈길을 끈다.

◇ 주류업계, 이색 행보 반응

주류업계에서는 오비맥주 한맥을 놓고 “테스트 상품을 돈을 받고 검증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사들은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테스트 상품을 선보이기도 한다”며 “그러나 해당 상품을 돈을 받고 검증하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마켓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며 “테스트 방식이 이례적인 것도 눈길이 가지만 예상보다 한맥에 대한 호응이 없어 오비맥주가 정식 출시를 고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주류업게에서 돈을 받고 테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운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테스트 상품보다 한정판 상품으로 한맥을 설정하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었다고 본다”며 “물론 테스트 상품이건, 한정판이건 판매가 부진하면 단종이나 정식 출시가 미뤄지는 것은 다반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비맥주가 계획대로 한맥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으니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맥의 상품 출시 행보가 기존 상품과 달라 눈길을 끈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 한맥, 테스트 3개월차 돌입

현재 오비맥주는 한맥의 정식 출시를 놓고 '장고'에 빠졌다. 25일 뉴데일리경제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테스트 판매 3개월 차에 돌입한 이 상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낮다. 지난 7월 여름 성수기 시장을 겨냥해 선보였지만 큰 호응이 없어 정식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

실제로 주류 신상품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외식 시장에서 ‘한맥’을 찾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일부 도매상은 해당 제품에 대해 반품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맥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에서도 초도 물량 이후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소비자 반응이 저조해 정식 출시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며 “한맥은 과거 오비맥주 상품과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상품이라는 품평이 조금씩 나오면서 예상보다 선호도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한맥에 대해서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말한다. 소량 생산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는 상품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하고 있다는 얘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맥은 애초에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 의견 청취하는 테스트 제품이라 단종이라는 표현은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존 계획 대비 전혀 이상없이 소량생산 후 정상적으로 테스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MaaS UI 개편…이용역 표시·숙박 검색 범위 확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철도와 여행 서비스를 연계한 '코레일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다.코레일은 열차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의 이동·편의 서비스 이용 화면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코레일 MaaS'는 열차 승차권 예매를 중심으로 렌터카와 카셰어링, 관광택시, 숙박 등 이동·여행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 서비스다.이번 개편은 이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과 화면 구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역 매장의 식음료를 미리 주문한 뒤 찾아가는 '커피&빵' 서비스는 이용 가능한 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 2 몰테일, 다나와와 손잡고 글로벌 쇼핑 강화…‘국내 최저가 쇼핑 지원’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손잡고 역직구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다나와의 가격비교 데이터를 몰테일의 해외 구매 서비스에 연동해 해외 소비자가 국내 상품을 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패션·뷰티에 집중됐던 상품군도 PC·IT·생활용품 등으로 넓힌다.28일 몰테일에 따르면 역직구 서비스 ‘글로벌 쇼핑’에 다나와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연계했다.글로벌 쇼핑은 몰테일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해외 소비자 대상 구매·배송 서비스다. 해외 이용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부터 배송까지 몰테일이 지원한다.이번 연계로 해외 소비자는 다나와가 제공하는 국내 쇼핑몰별 실 3 인구 줄어드는 지방, 천안은 왜 늘었나…3년 새 약 9000명 증가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는 최근 3년간 주민등록인구가 약 9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와 교통망이 집중된 서북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고용과 주거 수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천안시 인구는 2023년 9월 65만7594명에서 지난 8월 66만6584명으로 8990명 증가했다. 약 3년간 1.4% 늘어난 규모다.인구는 서북구에 집중돼 있다. 지난 8월 기준 서북구 주민등록인구는 40만2712명으로 천안 전체의 약 60%를 차지해 동남구(26만3872명)를 크게 웃돈다.서북구에는 삼성전자·삼성SDI 사업장을 비롯한 산업시설이 자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