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거리 운행 비율 2020년 상반기 50%대' 카카오모빌리티, 이동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발간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4 10:08

2017년 첫 리포트 발간 이후 4회차 맞아, 데이터 중심 기록
고품질 데이터 접목, 단거리 배차 실패 줄이고 편의 강화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0’을 14일 발간했다.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사진=카카오모빌리티

2020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4회차를 맞는 이번 리포트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집중해왔던 ‘데이터 중심의 이동 혁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데이터가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이어지는 과정과 원리를 입체적으로 조명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이동 트렌드 변화도 함께 분석했다.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모빌리티 기술에 고품질 데이터가 접목되어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특화된 택시 서비스 도입 후 단거리 운행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우선 승차거부의 주 대상인 단거리 이동에 대한 운행이 늘어나 이용자 불편이 조금씩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45%였던 단거리 운행 비율이 2020년 상반기에는 5%p 증가한 50%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거리 배차 실패로 크게 불편을 겪는 서울지역의 경우, 5km 미만 단거리에 대해 2020년 1월부터 6월 상반기 동안 일반 택시는 기사별 수행한 운행완료수 중 단거리 운행 비율이 27% 였다.

반면에 카카오 T 블루는 31%로, 카카오 T 블루의 기사별 단거리 운행 비율이 4%p 더 높게 나타나 서울지역 단거리 운행 여건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퇴근, 심야시간대의 택시 초과수요 현상은 여전했지만, 특화된 택시 서비스가 빠른 귀가를 돕는 대안이 되고 있었다. 종로 등 승차난이 심각한 4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호출・카카오 T 블루와 같은 특화된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택시를 잡기 힘든 시간대에 서비스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카카오 T 택시 이용자의 61.7%가 출발지를 이면도로 혹은 건물 근처로 설정해 이용했으며, 대로변에서 호출한 이용자는 23%에 불과했다. GPS를 활용한 기술로 호출 위치, 탑승 위치, 차량 진행 방향 표시 등의 기능이 탑재돼 복잡한 건물 사이와 골목에서도 편하게 택시를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T 대리에 적용된 데이터 기술은 바로 ‘AI 추천요금’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5년간의 실제 이용 요금, 호출 위치, 시간, 거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요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AI 추천요금 도입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간 기사 배정 시간은 22% 단축되고, 기사 배정 확률은 21% 가량 증가했다. 1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귀갓길이 더 빨라질 수 있었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출시 이후 약 1년 5개월간 이용률 상위 10%의 이용자가 서비스 총 이용금액의 51%를 차지하며 두터운 충성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서비스 지역별로 이용패턴도 달랐다.

지하철 노선이 갖춰진 성남시와 인천시에서는 지하철역까지 이동을 보조하는 라스트 마일 이동 성격이 두드러진 반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전주시, 울산시의 경우 도시 전역에서 활발한 이용 패턴을 보였다.

모빌리티 빅데이터가 사회∙정책적으로도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한 내용도 소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디지털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카카오 T 주차 시스템으로 유휴 주차공간을 연결, 서울 도심의 주차문제와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방안을 도출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진행한 카카오내비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은 평균주행속도를 과속이 빈번한 심야시간대에는 최대 5.4km/h까지 감소시키고, 정체가 극심한 출퇴근 시간에는 최대 3.3km/h 증가시켰다.

리포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했다. 카카오내비 길안내 기준으로 복합 쇼핑몰, 영화관 등 실내 장소로의 이동은 최대 54.5% 감소했고, 분당구, 강남구와 같은 오피스 지역은 재택근무의 영향을 받아 이용률이 10~20% 감소했다.

반면, 구로, 시흥 등 공단이 밀집된 지역은 0~10% 이내의 감소세를 보였다.

1인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카카오 T 바이크 이용도 늘어나, 2020년 4~7월 간 전년대비 카카오 T 바이크 이용자수는 35%, 기기당 이용횟수는 27% 증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2017년 첫 리포트를 발간한 이래 모빌리티 데이터가 이용자들의 이동 생활에 어떤 편익을 제공하고 변화를 주는지 그 사회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꾸준히 조명해왔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 요즘, 모빌리티 데이터가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이동의 표준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 6개사,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 달러 투자 삼성 6개사가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냉각·배터리 등 개별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AI 인프라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29일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Helix Digital Infrastructure, 이하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6년 6월 출범을 발표한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발전(기저·탄력 전원)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 및 네트워크 인프라 등 AI 관련 인프라를 2 LS전선, 서버랙 안까지 전력 공급 포트폴리오 넓힌다 LS전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랙 내부에 들어가는 전력기기를 새로 내놓았다. 지금까지는 대용량 전력을 서버랙 근처까지 보내는 '버스덕트'가 주력이었다면, 이제는 전력이 서버에 닿는 마지막 구간까지 제품군을 넓힌 것이다.이는 북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을 상대로 버스덕트 대형 수주를 잇달아 따낸 경험을 발판 삼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작부터 끝까지 맡겠다는 전략이다.버스덕트로 북미 빅테크 업체 공략LS전선은 LS머트리얼즈와 함께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가해 서버랙용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서버랙 내부 3 전차로 번 돈, 우주로…현대로템, 현대차 AI 품고 '항공우주 양산' 채비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로 쌓은 현금을 항공우주 사업에 다시 투입하고 있다. 전차 한 품목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 유도무기·우주발사체 엔진을 직접 만들어 파는 종합방산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현대자동차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은 이 구상을 실제 생산으로 옮기기 위한 첫 단계다. 연구개발 과제에 머물던 항공우주 사업을 양산 단계로 넘기려면 사고 위험이 큰 추진기관 공정부터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현대차 AI로 추진체 공정 자동화…'무주 기지' 도입 전현대로템은 최근 현대차와 생산 현장 자동화를 통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포괄적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