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SG 금융 미래 찾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 지속가능경영 ‘날갯짓’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7 00:00 최종수정 : 2020-09-07 07:38

업계 첫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업무 전 프로세스에 환경경영체제 구축

[ESG 금융 미래 찾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 지속가능경영 ‘날갯짓’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신한생명은 올해 그룹의 전략인 ‘일류(一流)신한’ 방향성에 맞춰 리딩컴퍼니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한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 행력실을 제고하고 있다. 고객가치 증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올해 그룹의 기조에 맞춰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유지하는 동시에, 친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먼저 신한생명은 올 초 국내 생보업계 최초로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36개 보험사 및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경영활동에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9월 UN 책임은행원칙(PRB)에 가입해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금융 리더십이 확대되는 등 그룹 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신한생명은 4대 지속가능경영 추진현황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매년 보고하기로 했다.

신한생명은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기후행동 원칙, 지속가능경영 이행성과를 반기별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그룹 CSO를 임명해 지속가능경영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인증 ‘ISO 14001’을 획득해 올 5월 인증 자격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에서 제정된다. 환경 기반의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자격을 부여한다.

이는 전자청약, 모바일 앱 스마트창구 이용률 개선 등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 결과다. 신한생명은 페이퍼리스(Paperless) 오피스, 사무자동화(RPA) 시스템의 업무 적용을 넓혀 종이 사용량은 줄이고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는 대폭 확대하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을 접목시킨 프로세스를 적극 반영했다.

지난 7월에는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 API를 활용한 ‘간편 보험금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병원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영수증 및 진료내역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서류발급 비용 부담을 덜고 청구 업무에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했다. ESG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으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도 진행했다. 또 회사 계약 규정에 친환경 관련 내용을 추가해 친환경, 사회적 물품 구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보험 본연의 가치를 통한 환경 개선 추진’을 친환경 경영 전략으로 정하고 환경, 사회적 보험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자, 유병력자 등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장애인보험 전환, 취약계층 보험료 납입유예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대중교통카드 연계 건강증진형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 등 국내외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와 연계된 변액보험 판매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예방 차원의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동물인형 위생비누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4월부터 ‘동물인형 위생비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들이 직접 만든 200개의 위생비누를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월드쉐어’에 전달했다. 동물인형 위생비누 만들기는 위생 환경이 열악한 해외 저개발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후원 참여자들이 직접 비누를 제작해 지원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신한생명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해외 아동을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도 참여해 지난 4월 직원봉사자들이 직접 아이들을 위한 털모자를 만들기도 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의 산모와 아이에게 보내질 예정으로 모자뜨기 키트 구매로 조성된 후원금도 각 종 보건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활발한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만들기 △희망티셔츠 만들기 △학용품 지원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및 협력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농·축협망으로 시니어 공략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전국 농·축협 영업망을 기반으로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역 고령층을 위한 치매·간병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2 구본욱 KB손보 대표, 헬스케어로 보험 경쟁력 강화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5)]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와 보험상품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KB오케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 편의·간병 혜택을 결합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자회사 KB헬스케어를 통해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3 DQN주식시장 약세에 삼성생명 적립금 규모 1위 재탈환…DC형 비보장 수익률 반토막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주식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뺏겼던 적립금 규모 1위를 탈환했다. 2분기 100% 이상 수익률을 보였던 DC형, IRP 원리금 비보장형은 수익률이 절반 가량 하락했다.8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3분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사 중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7조5486억원으로 2분기 1위였던 신한은행을 추월했다.주식시장 하락으로 IRP, DC형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이탈하고 DB형 기관 자금 유치가 영향을 미쳤다.DB형 대규모 자금 유치…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교보생명 1위삼성생명이 적립금 규모 1위를 되찾은 건 DB형 중심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