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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판 뉴딜 사업에 10조원 지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3 16:36

SOC 분야 중심 대출과 펀드 등 투자 계획

KB금융지주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동참해 총 10조원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3일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K-뉴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를 중심으로 대출, 펀드 등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23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과제를 중점 지원 영역으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약 9조원의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디지털 뉴딜’ 정책 관련 사업(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지원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해 총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KB금융은 10대 대표 과제 중 8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은 기존 ‘혁신금융’ 지원 금액 66조원에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 금액 10조원을 추가해 총 7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각 영역별 지원·투자 사업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과 관련하여 KB금융은 BTL(Build-Transfer-Lease)펀드인 ‘(가칭)생활인프라 BTL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를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KB자산운용이 책임 운용하고 KB국민은행 등이 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KB국민은행이 ‘서울춘천고속도로 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 사업’에 48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총 사업비 9700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4850억원을 주선하게 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KB금융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인 공모형 펀드 방식의 재원 조달 방안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505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약 1300억원 규모의 ‘KB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를 조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인 ‘비금도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비금도 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군 비금도 폐염전부지에 건설하는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총 사업비 3750억원의 빅딜(Big Deal)인데, KB국민은행 및 KB증권이 금융 자문과 주선을 담당할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룹의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여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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