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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외친 윤종원 행장…고객 신뢰 회복에 역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8-24 00:00

미래 혁신 대응 혁신금융그룹 신설
신뢰 회복 위한 고객보호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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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사진 = IBK기업은행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사진 = 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혁신경영’을 제시하며, 혁신금융과 바른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환경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바른경영실과 혁신금융그룹을 구성해 IBK기업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성과평가제도(KPI)도 전면 개편했다.

또한 ‘IBK창공’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 IBK 과제를 실행에 옮기면서 다양한 혁신경영 과제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 혁신경영 추진 조직체계 구축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은 윤종원 행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경영 전략이다. 윤종원 행장은 혁신TF를 구축했으며, 지난달에는 혁신금융그룹을 신설해 혁신금융 추진을 본격화 했다. 또한 바른경영실도 신설해 임직원들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혁신금융은 IBK기업은행이 스스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여신업무관행 혁신,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등 고객의 혁신을 돕고,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윤종원 행장의 경영 전략이다.

윤종원 행장은 혁신TF를 통해 기술력과 미래가능성 중심의 여신관행 혁신과 디지털 IBK 구현 등 다양한 혁신금융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혁신선도 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IBK창공을 창업·재창업 지원의 메카로 육성하는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신설된 혁신금융그룹은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과 모험자본 시장 선도, 기업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체계 구축, 동산담보, 크라우드펀딩을 포함한 신상품 개발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 등 혁신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혁신금융그룹은 혁신금융부·혁신투자부·창업벤처지원부·IBK컨설팅센터로 구성됐으며, 미래 산업과 고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바른경영은 국책은행의 책임을 다하는 책임경영, 사회적 윤리 기준을 지키는 윤리경영,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하는 포용경영을 아우르는 전략이다.

윤종원 행장은 바른경영을 위해 고객보호 프로세스 강화와 준법·윤리경영을 통한 금융사고·부패 제로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공정과 포용에 기초한 인사혁신 등을 추진과제로 뽑았다.

또한 현장소통팀과 감찰팀을 운용하면서 바른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장소통팀은 정책과 제도 등이 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경영현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감찰팀은 사후적 감찰활동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사고예방과 임직원들의 윤리·준법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 행장은 성과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해 고객가치 지표를 신설하고, 혁신금융에 대한 배점과 항목을 확대했다. 평가 지표 수도 기존 30개에서 14개로 간소화했으며, 무리한 영업보다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를 반영했다.

◇ 고객보호 프로세스 강화…바른경영 박차

윤종원 행장은 바른경영 일환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별도 분리했으며, 지난달에는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해 소비자 우선의 조직개편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와 금융소비자지원부로 분리 운영하며 고객보호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IBK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를 고도화했으며, 모니터링을 정교화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하는 등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해 고객 중심의 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를 관할하고 있다. 일관성 있는 자산관리 전략 수립과 체계적인 투자상품 선정·관리, 고객 맞춤형 이익 관리 등 자산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콘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윤종원 행장이 취임 직후 금융사기대응을 신설하고, 보이스피싱 방지앱 피싱스톱을 활성화해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피싱스톱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등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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