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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의 대이동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3 19:48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미래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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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지금 우리증시에서 나타난 KOSPI 2400돌파는 어떤 의미인가?

세계가 이렇게 많은 돈을 풀고 재정 적자폭을 키워도 글로벌 경제의 위험은 없는 건가?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전 세계가 자국보호에 혈안이 돼 있는 데, 수출로 버티는 우리나라는 헤쳐 나갈 수 있는 걸까?

코로나 19로 뒤 바뀐 산업구조가 우리나라에 유리하다는 분석은 사실일까?

개인 투자자들의 무서운 매수를 두려움으로 지켜만 본 또 다른 투자자들은 마냥 불안하기만 하다.

이번 기회를 놓친 과거의 고수들도 실적이 뒷받침되며 무섭게 치고 오르는 우리 시장을 보면서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멍하기만 하다.

전통적으로 과거의 증시흐름을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지금은 전망치를 다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시장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그 이유와 미래의 변화를 새삼 재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지금의 움직임은 일시적일까, 지속 가능한 추세일까?

그 궁금증에 해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국내의 의문을 국내가 아닌 미국 통화정책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는 저자의 논리를 담은 책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풀린 유동성을 수습하던 미국이 코로나 19로 무제한 양적완화를 다시 펼치고 있는데 미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

사상 최고가를 갱신해 나가는 금 시세는 아직도 투자 가능한 수준이며, 부의 편중을 가속화시키는 부동산 시장은 또 어떻게 될 것인가?

모두가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려가는 이때, 부자들은 왜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가?

신한금융그룹에서 오랜 기간 글로벌 매크로투자전략을 수립해 왔던 저자는 미국 Fed의 정책 분석에 남다른 혜안을 갖고 있다.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동조화된 세계 경제가 그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달러이고 금은 투자 시 보완해야 할 자산의 하나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저자는 지금의 글로벌 시장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부터 나쁜 인플레이션이 가져올 충격, 그리고 세계는 망하는 길을 택하지 않는다는 상생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투자자가 각 상황별 지켜야 할 길목이 어디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답을 알려주기보다 이해하면 답이 보이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오건영 지음/ 페이지2북스/ 356쪽 / 1만7천 원]

허과현 기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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