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RP규제 시행되더라도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 제한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8 08:31

RP규제 시행되더라도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 제한적 - KB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8일 "8월부터 RP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크레딧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RP 규제에도 안정적인 단기자금 공급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참가자별 RP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RP매수(자금공급)의 주요 주체는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각각 44.7%, 33.1%(2019년 기준)로 높아 안정적인 자금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전 연구원은 "MMF 잔고는 2020년 7월 23일 기준 151.7조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 무역갈등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분기말 이후 재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은행도 규제비율 완화와 더불어 부동산 규제 강화,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수시입출금을 중심으로 수신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RP매도, 즉 자금수요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각각 59.1%, 30.9%(2019년 기준)로 비중이 크다.

그는 "증권사의 경우 향후 규제 시행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발행 위축 가능성, 옵티머스, 젠투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에 따른 영업 위축 가능성, 건전성 관리를 위한 신용공여 축소 등으로 자금 수요가 크게 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RP 규제 시행으로 RP 거래만기 장기화가 예상되며, 조달비용 증가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 및 여전채 투자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채는 파생결합증권 규제가 총량 규제보다는 건전성 규제 위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AA급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RP규제가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매도 급증 등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겠으나,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 유예, 단계적 시행 등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은 그동안의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제한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며 "금리 측면에서는 여전채 투자매력이 높으며, 자본차익 측면에서는 우량 회사채 투자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

■ 사실상 8월부터 시행되는 RP 규제

자료: KB증권

자료: KB증권



8월부터 환매조건부매매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매도자가 RP 매도잔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2019년 3월 발표된 ‘RP시장의 효율성, 안정성 제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개정 취지는 1) RP매도자가 차입규모의 일정 비율만큼 현금성자산을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유동성리스크를 완화하고, 2) 현금 보유비율을 만기별로 차등화해 기일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반기말 자금시장 부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1개월 유예했다. 8월부터 기존 개정 수준(2단계)으로 복원해 적용될 예정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물가쇼크'에 삼전·닉스 또 휘청…프리마켓서 6%대 급락 미국발 물가 충격에 국내 증시의 핵심 반도체주가 개장 전부터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6% 넘게 하락하면서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15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8시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6.4%) 내린 21만7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9만5000원(6.6%) 하락한 132만4000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 주가는 22만원 아래로, SK하이닉스는 133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프리마켓 가격은 정규장 개장 이후 수급과 투자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물가 지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 2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리밸런싱 유예 안 했다면 하루 8000억씩 매도" [2026 국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4일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를 하지 않았다면 하루에 8000억 원 정도씩 매도해야 했고, 이는 시장에 충격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리밸런싱 유예 결정이 기금 운용 수익률에 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주 "리밸런싱 유예, 증시 상황 낙관적으로 봤기 때문"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 영향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월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목표 비중을 14.9%로 상향했고, 리밸런싱 조치는 한시적으로 6월까지 유예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기금위에서는 3 증권사, 초고액자산가 유치전…비대면 WM도 ‘VIP급’으로 증권업계가 초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한 주식 매매 지원을 넘어 세금과 상속·증여,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대면 프라이빗뱅킹(PB) 중심이던 고액자산가 관리 영역에서도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전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초고액자산가(UHNW) 전담 서비스 대상을 기존 자산 3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비대면 거래의 편리함에 오프라인 영업점 수준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서비스의 핵심은 전문 디지털어드바이저(DA)를 통한 밀착 관리다. PB 경력을 갖춘 전담 인력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