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IBK기업은행 BOX앱 예시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대출 과정에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언택트(비대면) 기업 고객 확보에도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박스 플랫폼 누적 가입자수는 지난 6월 22일 기준 7만7551명으로 집계됐다. 연초(1월말 3만480명) 대비 가입자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초저금리 대출이 시행된 올 4월에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4월 가입자수는 3만954명으로 1월 가입자(1116명)와 비교해 30배 가량 급증했다.
BOX는 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금융+비금융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은행 창구에 직접 오지 않아도 초저금리 대출 대상이 되는 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사전 확인 서비스'를 박스를 통해 제공했다.
박스는 IBK기업은행 고객이 아닌 기업도 사용할 수 있어서 개방성이 높다. 실제 박스 이용 건수는 올 4월 한 달 동안 15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기업금융 비대면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해 갈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평가되고 있다. IBK기업은행 측은 "BOX를 통해 중소기업 경제 활동 전반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