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코스피가 2.5% 넘게 급등하며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4포인트(2.58%) 오른 2141.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4억원과 22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7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3%) 오른 744.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중 갈등과 미국 내 대규모 시위 확산 우려에도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25.09포인트(0.82%) 오른 309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6.33포인트(0.59%) 뛴 9608.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관련 우호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했을 때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빠른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