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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전망치 -0.3%로 하향 조정..소비자물가 상승률 0.4% 예상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03 08:06

올해 성장률 전망치 -0.3%로 하향 조정..소비자물가 상승률 0.4% 예상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 수치를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내린 반면 내년 성장률 전망은 기저효과를 감안해 종전 2.7%에서 0.6%포인트 높은 3.3%로 상향조정했다.

하반기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의 둔화 폭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소비자물가는 0.4% 상승을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에 따른 민간소비와 상품수출 부진이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반기 부진에 따른 역(逆) 성장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간소비는 코로나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부진이 예상되나 정부 정책에 따른 소득 개선, 억압(pent-up) 소비 등으로 3분기부터는 플러스 전환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비IT부문의 회복 지연에도 반도체 등 IT 중심으로 연간으로 증가를 전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세계교역 위축의 영향으로 연간 감소로 전환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 역시 동반 감소하면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 폭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둔화로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연간 0.4%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도 같은 수준인 0.4%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지난 4월 당사는 코로나 여파가 2분기 중반부터는 진정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한국 경제가 올해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이후 소비 위축과 각국의 경제 활동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분기에 비해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임에 따라 연간 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번 수정 전망 역시 상반기까지 코로나 여파가 진정되고 하반기부터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의 재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제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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