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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김성영, 실적 호조 위해 ‘플랫폼’ 역량 강화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9 09:00

이마트24, 쏘카와 카셰어링 MOU…올해 영업익 적자 탈피 기대
GS25, 전기차 등 ‘모빌리티’ 플랫폼 강화…실적 호조 지속 추진

조윤성 GS25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조윤성 GS25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윤성 GS25 대표이사 사장과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가 ‘플랫폼’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전기차 충전소 등 ‘모빌리티’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고 있고, 이마트24는 ‘쏘카’와 업무협약을 통해 ‘카셰어링’ 플랫폼 첫발을 내디뎠다.

단위 : 억원. 자료=이마트.

단위 : 억원. 자료=이마트.


◇ 이마트24 46개 점포 ‘쏘카존’ 변신
이마트24는 지난 27일 쏘카와 ‘이마트24-쏘카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마트24는 전국 46개 점포에 쏘카존 설치, 카셰어링 활성화 위한 고객 마케팅을 협조한다. 향후 쏘카존은 확대할 방침이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쏘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마트24는 전국에 걸친 매장을 통해 다양한 일상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카존 외에도 이마트24는 다양한 플랫폼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지난달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하반기 내 서비스 시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상품 구매 시 계산대에서 현금인출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균일가 택배서비스, 와인 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에서 와인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O2O서비스도 구축했다. 지난해 7월에는 행정안전부와 MOU를 통해 긴급재해·재난 상황 시 구호물품을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 또한 장착했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의 ‘플랫폼 강화’ 행보가 올해 흑자 전환 동력이 될지 관심사다. 이마트24는 최근 3년간 개선세를 보이지만 지난해까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5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마트24는 2018년 396억원, 지난해 281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올해 1분기는 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24 측은 “올해 1분기 전국 점포는 4697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9개가 늘어났다”며 “영업적자 축소도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위 : 억원. 자료=GS리테일.

단위 : 억원. 자료=GS리테일.


◇ GS25, 52개 지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조윤성 GS25 사장은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과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또한 현재 50여개를 확보했다.

전국 GS25와 GS슈퍼마켓 52개 지점에서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GS리테일 점포에서 지난해 고객들이 이용한 충전 건수는 1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충전 전력량은 13만KW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오는 2023년까지 GS25와 GS슈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S25는 그간 △긴 호흡을 통한 우량점 위주의 출점 전략 △경쟁사 대비 탁월한 상생 제도를 기반으로 한 경영주와의 동반 성장 △차별화된 상품 전략 등을 통해 탄탄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최근 수년간 1만 4000여 오프라인 점포망을 지역 편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반값택배, 셀프 계산대, 배달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에 전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수익 체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조 사장은 실적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GS25는 지난 3년간 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 GS리테일의 실적을 이끌었다. 2017년 20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GS25는 2018년 1921억원, 지난해 2565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올해 1분기는 406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GS25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대비 여파로 실적 선방했다”며 “플랫폼 역량 강화, 신성장 카테고리 강화 등 수익 중심 활동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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