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오전] 미중 갈등 속 1,240원선 진입…1,242.00원 5.0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5-25 11:11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 갈등 격화 속 1,240원대 진입과 동시에 추가 상승에 나서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2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 주말 사이 홍콩을 둘러싼 미중 대립에 따라 자산시장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가 주목받은 영향이 크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홍콩 증시 개장을 앞둔 불안 심리 탓에 추가 상승이 막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더욱 롱포지션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시장에 리스크오프가 다소 완화되는가 했으나,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마저 미중 갈등 우려에 레벨을 높이며 달러/원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50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6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흘째 20명대 확진자를 이어오다 1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 홍콩 시위 vs 경제 재개
홍콩 시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드리워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미중 갈등 악재를 상쇄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각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한다는 소식에 미 증시선물 0.5% 내외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서울환시는 예외다. 미중 갈등으로 달러 자산 수요가 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채우려는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홍콩 경찰이 중국 정부의 국가보안법 제정 계획에 항의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또다시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홍콩발 악재가 다시 금융시장을 엄습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오늘 달러/원의 상승을 촉발하는 거 같다"면서 "미중 갈등에 이어 홍콩 악재까지 겹치면서 서울환시에서 달러 수요는 장 막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견조한 주식시장 덕에 추가 상승은 제한
오후 달러/원은 경제 재개 기대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을 필두로 한 아시아 주식시장 상승에 힘입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위안도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경우 달러/원은 장중 1,240원선 밑으로 내려설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서울환시는 외국인 누적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꾸준한 편이어서 여전히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아시아 금융시장은 미중 갈등보단 경제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문제는 미중 갈등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가 서울환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서울환시가 창구 역할을 하는 이상 달러/원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