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발표에 ‘강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카카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함께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6%(4500원)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82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83억7700만원으로 2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8억9900만원으로 354.9%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광고·컨텐츠 중심의 견조한 매출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커머스, 컨텐츠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지속적인 비용효율성 제고에 대한 의지 또한 긍정적”이라며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가시화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