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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코로나로 금융업 기준 바뀔 것…선넘는 과감한 도전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1 09:56

신한은행 통합 14주년…"언택트로 디지털금융 눈높이 높아질 것"

진옥동 신한은행장 / 자료사진= 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 자료사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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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對)고객 서비스, 채널운용, 리스크관리 등 금융업의 기준도 바뀔 것입니다. 선을 넘는 과감한 도전과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1일 신한은행 통합 14주년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사회와 경제 전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선을 넘는 도전'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지 않고 사내 방송을 통해 진옥동 행장의 통합 기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년 시행해온 유공직원 표창도 각 영업점에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진옥동 행장은 기념사에서 "최초의 민족 자본 은행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함께한 역사를 ‘금융보국’의 창업이념으로 혁신을 선도해온 신한이 이어받아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며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과 그 동안 땀 흘려 온 전·현직 신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직원 자가 격리가 시행됐던 성남공단금융센터의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히 파견됐던 직원들과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2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병원 및 보건소에 전달한 직원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고객과 마음의 손을 맞잡고 고통을 나누는 직원에 대한 위로와 고마움을 표했다.

진옥동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업의 기준도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옥동 행장은 "기존에 세운 사업계획과 이미 검증된 성공방식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덜어내고 절차와 과정을 더 간결하게 다듬어 가자"고 제시했다.

특히 언택트(untact) 소비가 빠르게 일상화되는 상황 역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진옥동 행장은 "디지털 금융을 향한 고객의 눈높이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빠른 정보공유, 민첩한 의사결정, 그리고 적극적인 실행으로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진옥동 행장은 지난 3월 26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고객 퍼스트'를 강조해 온 진옥동 행장은 그동안 ‘같이성장 평가제도’,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 ‘고객 중심 영업점’ 등을 실행해 왔다.

이날 기념사에서도 진옥동 행장은 "고객·사회와 같이 성장하고자 했던 창립과 통합의 역사가 일류 신한의 미래를 세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에 집중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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