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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농수산품 600톤 판매… 코로나19 타격 농가 지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31 07:41 최종수정 : 2020-03-31 07:53

4월 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롯데그룹.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롯데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농가도 돕고 고객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한 것.

우선 사과 농가를 위해 롯데마트가 충주시, 충북원예농협과 3자 협업으로 약 1억원 가량의 상생 자금을 지원해 수확기 태풍피해를 입고 소비침체로 출하가 어려운 상처입은 사과 약 300톤 가량을 매입, 일반 상품 대비 약 50% 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충주 농가돕기 사과(4kg/박스)’를 9980원에 선보이며, 2박스를 구입하면 각 8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충주 사과는 수확기 태풍피해로 모양이 고르지는 않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이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사과가 자라기 좋은 재배 환경을 가지고 있는 충북 충주에서 생육돼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학교 급식 출하를 진행하던 친환경 농산물 취급 농가들의 어려움도 늘어나고 있어,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대파, 양송이, 양파 등 약 140여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는 ‘친환경농산물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수산물 소비가 감소해, 수산물 가격 급락/출하물량 적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어가를 위한 제철 수산물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함께 양식장에서 출하되지 못하고 있는 전복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활어차 산지 직송을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活(활) 전복(중/10마리)’ 약50톤을 1만 980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복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 산지 가격 역시 약 15% 가량 떨어지며 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봄 제철 수산물 중 하나인 멍게도 예년보다 작황이 좋아 풍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며 적체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껍질이 있는 피멍게의 경우 출하가 되지 않고 양식장에 오래 머무르다 보면 살이 물러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져 재고 소진이 시급한 상황을 겪게 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멍게 소비 촉진을 위해 ‘통영 멍게(150g)’ 약 20톤을 매입해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금액인 298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2019년부터 일본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소비침체까지 이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는 통영의 바다장어 어가를 위해, 약 20톤 물량의 ‘바다장어(500g)’를 1만 4800원에 선보인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고객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해당 농가들 이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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