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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보닥월' 출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30 09:38

현대L&C는 신개념 인테리어 보드(벽장재) ‘보닥월(Bodaq Wall)’을 출시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는 신개념 인테리어 보드(벽장재) ‘보닥월(Bodaq Wall)’을 출시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L&C는 신개념 인테리어 보드(벽장재) ‘보닥월(Bodaq Wal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닥월’은 6mm 두께의 보드(마그네슘 또는 탄산칼슘)에 친환경 PET필름이 랩핑(wrapping)된 새로운 유형의 벽장재로, 아라베스카토 등 마블 계열과 제주 스톤 등 스톤 계열, 우드 계열 등 총 6개 계열 30종의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갖추고 있다.

새 제품은 전용 접착제와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석고보드 등 벽마감 자재(목재, 타일 등) 재단(벽 마감용 자재 설치 공간에 맞게 자르는 공정) 및 부착 → 벽지, 몰딩 등 추가 마감재 구입 및 시공’ 등의 기존 복잡한 벽면 마감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간편한 설치 시공법 덕분에 사후 유지보수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특히, 보닥월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 성능을 인증 받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검사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건축자재)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불검출 등의 다양한 품질 검증을 받는 등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제품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조립과 부착만으로 고품질의 벽장재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뿐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일반 고객들도 DIY(직접 만들기) 자재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탄산칼슘 보드가 적용된 제품의 경우 방수 기능이 우수해 욕실 등 습한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보닥월에 적용된 필름 기술이다. 현대L&C는 국내 인테리어 필름 1위 기업 으로, 다양한 필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기술과 기존 ‘보닥타일’ 등 인테리어 필름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디자인 패턴 기법이 활용됐다. ‘PET’은 유해물질 방출량이 없어 유아용 식기 제조, 고급 가구 마감재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고급 소재로, 일반 PVC 계열 소재보다 고가이며 재사용 페트병 등을 통해서도 원료 추출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현대L&C는 보닥월 외에도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리염화비닐(PVC) 건자재 및 친환경 개발 제품 노하우를 접목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유아 놀이용 ‘코지 매트’와 PET 기술을 추가 적용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현대윈도우필름’, 그리고 종이 이형지 대신 PET이형지를 적용해 접착력을 50% 강화하고 재부착이 용이하도록 개발된 ‘보닥타일’ 등이다.

특히, PVC 필름 등 다양한 건자재 생산 노하우와 기능성 제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경질 필름’은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음료•제약 회사의 포장재로 납품 중이다.

현대L&C는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이종 제품군과 접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보닥월은 경쟁 제품군인 대리석, 타일 등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닥월처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B2C·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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