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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5 12:24

한화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한화생명 연수원 제공
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중 세 번째로 시설 제공
경증환자 격리 상태에서 의료진 관리 받을 수 있어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전경/사진=한화그룹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전경/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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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세 번째로 회사 연수시설을 코로나19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

대구 경북 외 지역에서 민간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대지 면적은 8만 2000제곱미터(2만 4805평), 연면적은 3만제곱미터(9075평)에 달하며 연간 1만 2000여명의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들의 교육시설로 이용되는 곳이다.

2개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이 시설에 대해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른 활용 방안을 검토중이었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수원 등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2000명 FP(재무설계사)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박스로 포장해 응원메시지와 함께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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