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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파트 브랜드대전 예고…속초디오션자이·속초2차 아이파크 경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2 08:06

비규제지역 강원도 속초,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

사진=더피알

사진=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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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강원도 속초에서 ‘자이’, ‘롯데캐슬’, ‘아이파크’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 아파트 브랜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분양시기와 분양가구수 등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건설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수요자 입장에선 즐거운 ‘선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에서 2~4월 3곳에서 1608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모두 1군 건설업체로 이들이 짓는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말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설문조사 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종합순위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에 올랐고,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6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8위에 선정됐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는 6개 항목(브랜드 상기도, 브랜드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에 가중치로 선정되며, GS건설의 경우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오른 성적이다.

속초가 비(非)규제지역인 것도 강점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집이 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으며,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해 속초시에는 아파트 공급이 단 한 가구도 없었고, 최근 2년 간으로 봐도 641가구 공급이 전부여서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강한 편” 이라며 “특히 분양을 앞둔 3곳 모두 자이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1군 건설사 분양 물량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속초 최고층, 바다조망 탁월 ‘속초디오션자이’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라는 속초의 장점을 가장 많이 드러낸 곳은 속초디오션자이다.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 135m 높이로 속초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동해바다와 인접해 있고, 지대가 높아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GS건설은 속초 최초로 바다를 바라보며 모임이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각 동 24층에 스카이 아너스클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3월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속초시청, 속초 해양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와 설악로데오 거리, 속초의료원 등이 가까이 있다. 영랑초, 설악중, 설악고 등도 주변에 있다. 현재 속초썬라이즈호텔 2층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방문 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동서고속철도역 인근 ‘속초2차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조양동 415 일대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 전용면적 79~156㎡ 578가구를 지난달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별로는 79㎡ 191가구, 84㎡ 378가구, 113㎡ 3가구, 123㎡ 2가구, 125㎡ 2가구, 156㎡ 2가구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바다와 약간 떨어져 있어서 바다조망은 어려울 수 있으나 청대산 자락에 들어서 산 조망이 뛰어나다. 특히 2026년 완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예정)이 가깝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현재 서울 용산~춘천(역)까지 운행 중인 경춘선 1구간을 춘천부터, 화천, 양구, 인제를 지나 속초를 종점으로 하는 2구간 93.95㎞ 거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이 가깝고, 청대초, 설악고 등이 인근에 있다.

◇ 속초 첫 브랜드 ‘속초 롯데캐슬(가칭)’

속초 중앙시장 뒤편 동명동 436-1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568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속초에서 최근 3년 내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2번째이지만 롯데건설은 처음이다.

다만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초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가 최고 26.4대 1의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올해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속초시청이 가깝다. 중앙초, 속초해랑중 등이 인근에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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