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전염병의 공포가 아직 높고 채권 중심 안전자산들의 강세가 유지 중이나 동상이몽이라고 주식을 중심으로 위험자산들도 강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바이러스 공포는 '확산'에서 '시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며 지금부터 실물경제 영향 점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간의 공포' 국면에서는 위험&안전자산 모두 서로에게 유리한 면을 강조하는데, 위험자산은 새로운 반등의 모멘텀을 안전자산은 실물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하며 동시에 강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부터는 질병이 확산되는 공포보다는 보다 침착하게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이미 충분히 완화적인 글로벌 금융시장이 좀 더 완화적으로 갈 수 있다는 기대가 이미 위험선호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전염병의 공포가 실물경제 침체를 야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 한국의 장단기금리차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사이클에 밀접한 한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주는 시사점은 현재 바닥을 치고 돌아가는 경기사이클이 전염병의 공포로 쉽게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