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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LNG 이중연료 셔틀탱커 인도…친환경 기술력 입증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1 10:54

대기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까지 포집해 연료로 사용
최신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배터리, 연료전지 선박 기술 보유

△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삼성중공업이 IMO 2020 발효 첫 해에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인도하며, 앞선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거제조선소에서 13만 톤(DW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주인 노르웨이 Teekay Offshore에 선박을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오로라 스피리트(Aurora Spirit)’호로 명명된 해당 선박은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다.

기존 선박보다 황산화물 85%, 질소산화물 98%, 미세먼지 98%를 줄일 수 있고,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원유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포집해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인 VOC 리커버리 시스템도 적용되는 등 삼성중공업이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해 개발한 차세대 셔틀탱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다”며,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선박의 발전기 연료 소모량을 감소시키고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을 개발해 DNV GL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보유·개발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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