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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내년엔 6년만 흑자전환 전망…고부가가치 선박 전략 적중”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6 15:38

누적 수주금액 71억달러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주실적 달성 중…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수주잔고 증가

△ 삼성중공업의 5개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

△ 삼성중공업의 5개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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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0년 흑자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이후 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6년만에 흑자전환이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계약 취소 여파로 올해 적자가 확대되지만 주요 수주가 LNG선과 해양생산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종들이 중심을 이루면서 2020년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삼성중공업은 2020년 매출 7조 9202억원과 영업이익 14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월까지 △LNG선 13척 △쇄빙선 LNG선 5척 △탱커 18 척 △특수선 1척 △해양생산설비 1척 등을 수주하며 수주금액 7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7조 1500억원보다 높은 수치로 국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

배세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2020년 매출이 올해보다 11% 증가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NG선과 해양생산설비 등 수익성이 높은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가 진행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세진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5척 드릴십은 공정가치의 55% 수준으로 충당금이 설정됐다”며, “선가 상승으로 모든 선종의 수주 수익성은 플러스 전환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올해 기록했던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지면서 2020년은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로 인한 자본 감소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주실적을 달성 중이며,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91%를 기록해 수주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를 기록하며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583만CGT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498만CGT, 현대중공업 416만CGT, 현대삼호중공업 371만CGT,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 179만CGT 등이 뒤를 이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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