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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中지표’ 亞증시·위안 제한적 상승흐름(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7 13:04 최종수정 : 2020-01-1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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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엇갈린 중국 경제지표 영향으로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랠리를 이어받아 일제히 상승 출발한 지수들은, 오전장 후반 발표된 중국 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하게 나오자 잠시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보합권으로 후퇴하자 다른 국가들도 같이 밀리는 모습이다. 중국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무역전쟁 여파로 29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반면,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예상을 웃돌았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강세폭을 약간 확대한 모습이다.

우리시각 오후 1시2분,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각각 오른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4% 강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 역시 0.1%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지표 발표 전 보합 수준에 머물던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낙폭을 조금 넓혔다(위안화 강세폭 확대). 현재 0.07% 낮아진 6.8718위안에 거래 중인데, 오전장 한때 0.12%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5%포인트 낮아진 6.1%에 그쳤다. 2018년 기록이자 시장 예상치인 6.2%를 하회하는 수치로, 톈안먼 사태 여파가 있던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최저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한 점은 안도감을 주었다. 4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0%, 전기비 1.5%를 각각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도 전년대비 6.9% 증가, 예상치(+5.9%)를 대폭 상회했다. 전월(+6.2%)보다도 증가폭이 커졌다. 같은 달 소매판매 역시 8.0% 증가세를 유지, 예상치(+7.8%)를 웃돌았다. 지난해 1~12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5.4% 늘었다. 1~11월 누적 기록이자 예상치(+5.2%)를 상회하는 결과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표 공개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해 4분기 경제활동이 개선 양상을 보였다”며 “특히 11월과 12월 개선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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