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2센트(0.20%) 높아진 배럴당 61.1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5센트(0.38%) 오른 배럴당 66.25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이날 기자들에게 “필요하다면 이라크 민병대를 선제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친이란 성향 시아파 민병대의 이라크 바그다드 미 대사관 습격 시도를 언급하며 “이란과 그 배후 세력의 추가 공격이 예상된다. 그들이 후회하도록 만들어주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국시간 지난 1일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50bp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경색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조치로 약 8000억위안(1150억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관영 환구시보는 위안화 반등과 돼지고기 폭등세 진정 등으로 추가 지준율 인하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0.4% 상승했다. 닷새 만에 반등했다. 4주 만에 최소를 기록한 미 신규 실업 지표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 부진과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3시3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81로 전장보다 0.44%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