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인도 비료협동조합(IFFCO) 계열 키산파이낸스(Kisan Finance)에 지분투자 계획을 마무리하고 24일 이사회 결정이 남은 상황이다.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사진)의 ‘범농협 시너지 효과 확대와 글로벌 전략 추진’이 궤도에 오른 셈이다.
22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특유의 농업금융 역량을 십분 발휘하는 전략으로 인도 진출에 나섰다.
현재 이 회사는 인도 농업용 트랙터금융 전문여신전문회사 키산 파이낸스에 증자참여를 통해 30% 정도의 경영참여 가능 지분 확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있다.
키산 파이낸스는 2~3년째 뉴델리를 기점으로 트랙터 할부금융 상품을 운영해오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앞서 진출한 중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현지화 전략 차원에서 합자 경영 방식으로 인도에 진출한다.
현지 업체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이용해 영업범위 확장이 가능하며 합작 형태로 초기자본금을 절감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인도의 경우 인종, 언어, 종교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현지 기업과 합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NH농협캐피탈은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해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키산파이낸스와 합자 경영하며 트랙터 할부금융 상품을 ‘글로벌 농협’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랙터는 인도에서 밭을 가는 수단뿐 아니라 교통수단으로도 이용된다. 인도 트랙터 시장규모는 단일국가로서 가장 많은 70만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룹형 합작 협력 진출 사업이 추진될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그룹차원의 진출이 계열사 1곳이 독자 진출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농협금융 그룹차원의 인도 진출 논의는 현시점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농업금융을 앞세워 인도 비료협동조합과 농업연계 협력 사업을 꾸준히 구축해왔다.
인도 비료협동조합은 2017년 말 기준 인도 전역에 3만5214개의 회원조합을 두고 있는 인도 최대협동조합으로 농협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인도 투자청 산하 인베스트 인디아와 실무 협의회를 거치며 비은행금융회사(NBFC)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NH농협캐피탈은 인도 비료협동조합과 ‘트랙터 할부금융·유통·판매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면서 해외 합작회사 설립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서남아시아의 중심국가이자 경제 성장을 이뤄낸 인도의 거대 NBFC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13억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경제규모 7위, 실질구매력은 3위에 달하는 거대 경제 시장이다.
최근 자본시장, 리스시장 등 금융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여전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중국 국영기업인 공소그룹과 손잡고 현지 캐피탈 및 리스사업에 진출한 NH농협캐피탈은 지속적으로 흑자를 거두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2016년부터 중국 공소그룹(천진)국제융자리스유한공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6월부터 합작 경영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그룹차원에서 증권, 손해보험 부문에서의 합작도 현재 추진 중이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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