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리메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92.69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물량 12만주에 대해 총 1160만235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국내 최초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난치성 뇌 질환 치료 분야에서 시작해 만성 통증 치료 분야, 에스테틱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는 향후 여러 사업 부문에서 회사의 뇌 질환 치료 기술인 경두개 자기 자극(TMS)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정용 TMS 보급에 힘쓰는 동시에 에스테틱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섭식장애 치료 및 식욕 억제 효과를 위한 비만용 TMS를 연구 개발해 회사의 코어 근력 강화 자기 치료기(CSMS)와 상호보완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전자약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메드는 오는 28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치매 및 뇌졸중 관련 임상시험, 생산라인 시설 투자, 조인트벤처(JV) 설립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