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부 측은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가 항공업계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항공사로부터 항공권을 몰래 제공받고, 거짓해명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ICAO는 민간항공 분야의 UN 산하 국제기구로, 민간항공 관련 국제표준이나 안전규정, 법률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세계 193개 회원국(한국은 '52년 가입)이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항공업계는 국제 항공사회에 대한 자사의 홍보활동 등을 목적으로 ICAO 주관 행사 및 참석 VIP에 대한 후원 여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진행했다”며 “후원 내용으로 포함된 항공권은 국토부 직원에게 제공된 것이 아닌 ICAO 심포지엄에 참석한 외국 국적의 VIP(ICAO 및 주요국 항공당국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대한항공의 무단이륙 사건(7.11, 인천공항)을 누락시킨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