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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주요 건설사에 긍정적…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주목” - 유안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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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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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유안타증권은 재건축 관리처분단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유예 등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이 주요 건설사에 단기적인 분양 실적 회복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9월 누계 기준)은 22만2000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며 연초 예상치(40만 세대 이상)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요 대형 건설사의 분양 실적 역시 연간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은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부동산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시행령 개정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되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서는 내년 4월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최근 과열 징후를 보이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이달 말부터는 시가 9억원을 넘는 1주택자에게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제한해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에 제동을 건다.

김 연구원은 “이번 대책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유예는 주요 건설사에게는 단기적인 분양 실적 회복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를 통한 분양가의 사업성 확보 여부, 내년 총선과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의 변수를 고려한 분양 전략, 분양가상한제 시행 철회가 아닌 유예라는 관점에서 주택 부문의 이익 성장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 잔고를 채워나갈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업종 내 투자 선호도를 유지한다”며 “최근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낙찰의향서(LOI) 접수를 통한 LNG 모멘텀과 매각 이벤트, 액면가를 하회하는 주가의 대우건설을 업종 내 관심 종목으로 함께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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