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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연내 정책서민금융 앱 출시한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10-01 15:31

이계문 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서민금융 PB시스템' 개발해 사각지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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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비대면 활성화에 발맞춰 올해 중으로 '정책서민금융 앱'을 내놓는다. 특히 금융기관 문턱이 높은 서민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 프로그램인 '서민금융 PB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11월 말이나 12월 중 모바일 앱을 공식 출시할 것"이라며 "예방교육, 맞춤형 현장지원 및 체계적인 사후 관리에 이르는 서민금융 프라이빗뱅커(PB)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상품 공급, 통합 상담, 휴면예금 관리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그간 추진한 사업으로 인한 서민금융 지원 효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서금원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서민맞춤대출과 통합지원센터 홍보를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7월 맞춤대출 연계실적 2611억원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7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통합지원센터 방문자도 25.8% 늘었다. 또 휴면예금을 찾아가는 절차를 간소화해 지급금액은 27.5% 증가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지자체·신협 등 지역금융사·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서민들이 한 곳만 방문해도 서민금융지원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심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디지털 기기 이용률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상담원 직접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 신분증만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실제로 올 1~7월 중 1397서민금융콜센터 고객상담 방식을 ARS가 아닌 상담원 직접연결로 일부개편한 결과, 고객상담 응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최근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정책서민금융의 비대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AI) 및 핀테크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및 비대면 디지털화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해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서민금융 수요자들의 비대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대출·미소금융·휴면예금·채무조정 관련 모바일 앱을 연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들이 재무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서민금융 PB 시스템을 구축할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경찰·군인 등 국가·공공단체 및 외식업 등 직능단체, 대학교와 연계해 사전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현장에서 상담한 분들 모두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몰라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취임 후 1년간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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