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성수 “전자증권제도, ‘증권의 실명제’…자본시장 발전시키는 전환점 될 것”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16 11:04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6일 “전자증권제도는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증권의 실명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대해 “증권의 소유‧양도 정보가 투명하게 기록됨에 따라 증권의 위조·분실 위험이 사라지고 세금탈루 목적의 실물증권거래는 불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상장주식・사채 등 주요 증권의 발행・유통 및 권리 행사가 전면 실물 없이 이뤄지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다. 지난 2016년 3월 전자증권제도의 근거 법률인 전자증권법이 제정된 후 올해 6월 전자증권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시행령이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기업과 투자자는 필요로 하는 증권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정부와 감독당국은 법규의 준수 여부, 기업‧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전자증권제도를 ‘증권의 디지털화’라고 요약했다.

그는 “증권의 발행, 유통, 권리 행사가 모두 전자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비효율은 사라지고 절차는 단축되며 혁신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증권 발행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기업의 자금조달이 편리해지고, 증자, 배당교부를 알지 못해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라 신규상장와 무상증자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각각 5영업일, 8영업일 줄어든다. 액면분할 절차의 경우 약 20영업일 단축된다.

은 위원장은 또 “증권의 발행, 유통 관련 빅데이터 구축이 용이해지고 이러한 정보를 활용한 핀테크 혁신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 위원장은 예탁원 등 금융기관에 “실물주권의 전자등록 전환 과정에서 주주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제도 확산을 위해 비상장 기업도 손쉽게 전자증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심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연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실물증권이 사라지고 전자적으로 기록된 증권으로 바뀌는 만큼 투자자와 발행기업 입장에서 해킹, 오기재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보보안을 철저하게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자증권제도 시행으로 이제부터는 전자등록을 해야 증권에 관한 권리 취득・이전이 가능하며 신탁재산표시・말소의 경우 제3자에 대해 대항력을 갖게 된다.

상장주식과 사채 등은 전자등록방식으로만 발행할 수 있으며 전자등록 후에는 실물발행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해 실물이 발행되더라도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