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빅이벤트 목전 ‘보합 혼조’…에너지주↑ vs 기술주↓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9-11 06:06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는 데 동의할 듯하다는 보도로 장중 레벨을 높이기도 했으나 정보기술주와 포드자동차 부진으로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 막판 에너지주와 소재주 선전에 힘입어 대부분 지수가 플러스권으로 올라섰다.

중국 8월 생산자물가가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점이 정보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용등급이 정크수준으로 떨어진 포드자동차도 지수들을 압박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와 영란은행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터라 전반적으로 주가 움직임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92포인트(0.28%) 오른 2만6,909.43을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 3개월 만에 최장 기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6포인트(0.03%) 상승한 2,979.39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3.28포인트(0.04%) 내린 8,084.16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유가가 장중까지 오름세를 탄 덕분에에너지주가 1.3% 뛰었다. 산업과 소재주는 1%씩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주는 1.4% 급락했고 필수소비재는 0.6% 하락했다. 정보기술주는 0.5%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무디스에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당한 포드가 1.4% 낮아졌다. 약값 인하 우려로 머크가 2.1% 추가로 하락, 헬스케어주 동반 약세를 견인했다. 전일 골드만삭스는 미 의회 8월 휴회 이후 몇 주에 걸쳐 의약품 가격산정 관련 뉴스가 연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애플이 저렴한 스트리밍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넷플릭스는 2.2%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 오른 15.4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다음달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무 협상자들이 다음달 고위급 협상 때 검토될 합의문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해당 합의문은 양측이 지난 4월 합의한 초안을 토대로 한다. 중국은 화웨이 거래금지 완화 및 대중 관세부과 연기를 대가로 미국산 농산물 구매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밤 볼턴에게 더는 그의 역할이 백악관에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나는 그가 제안한 많은 사안들에 강력히 반대하며,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그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오늘 아침 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후임은 다음주 지명하겠다."고 적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72%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만에 최고치다. 장 초반 독일 재정부양 기대로 분트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 움직였다. 이후 전해진 미 3년물 입찰 부진 소식에 오름폭이 한층 커졌다. 미중 무역갈등이 누그러진 점도 전 구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음달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는 데 동의할 듯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8bp(1bp=0.01%p) 오른 1.723%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을 높이며 장중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7.7bp 상승한 1.674%에 호가됐다.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하락, 배럴당 57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유가는 초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과 산유국의 감산정책 유지 기대로 오름세를 탔다가 오후 들어 방향을 바꿨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낮춘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 이란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했다는 소식이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5센트(0.78%) 하락한 배럴당 57.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58.76달러로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센트(0.34%) 낮아진 배럴당 62.3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