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하이닉스, 올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국면 진입 전망” - KB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9-05 08:4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3.9% 상승하며 8만원을 기록해 5월 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8만원을 회복했다”며 “이는 8월 디램 고정가격이 작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보합세를 기록했고, 난야(Nanya)의 8월 매출액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며 3분기 디램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 출하 증가율) 가이던스가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돼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북미 주요 서버 업체들의 디램 재고는 연초 10주에서 7주 이하로 감소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북미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이 8~9월부터 서버 디램 주문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디램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하반기 디램 재고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8개월 이상 지속된 서버 디램 가격 하락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업황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시점은 SK하이닉스의 과거 10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이를 고려할 때 약 5개월의 주가 선행성을 감안하고, 하반기 디램과 낸드 업황 개선 방향성과 더불어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증익 추세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디램은 공정전환을 통한 공급조절과 중국 모바일의 고용량 메모리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폭 축소가 기대되고 낸드는 수요증가와 재고 정상화에 따른 가격안정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2020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3조원) 대비 145%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