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개방도가 높은 가운데 정보기술(IT) 보급과 온라인거래 확산 정도가 빠르고 인구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부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공급 및 정부 정책 측면의 물가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도 있어 최근 크게 낮아졌지만 연말 경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내년 이후에는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점에서 최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윤 부총재는 최근 낮은 물가 오름세는 단기적인 변동요인으로 상당 부분 설명할 수 있지만 보다 긴 시계의 물가흐름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인플레이션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특히 주요국의 경우 유례없는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을 오랜 기간 하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글로벌 차원에서 장기간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물가의 움직임에 있어 경기순환적 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화, 기술진보 등 구조적 요인의 영향이 확대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글로벌 공급사슬 확대와 IT 기술 발전에 따른 기업의 생산비용 절감,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이 인플레이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시장의 경우 자동화 진전과 저임금 노동공급 증가 등이 임금상승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부총재는 “이에 따라 경기와 인플레이션의 관계도 종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최근 단기적인 물가변동요인과 함께 우리 경제의 구조적 변화까지도 감안해 물가 상황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를 경제주체들에게 적극 커뮤니케이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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