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세미나는 오후 행사로 현재 시장에 적용 가능한 AI 융합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여 ▲컨택센터 시장의 비즈니스 측면 AI 적용 트렌드 ▲실제 AI 프로젝트에 참여한 패널들의 토의 형식 실제 사례 소개 ▲솔루션 데모 및 신기술 업데이트로 나뉘어 소개되었다.
특히 최근 한솔인티큐브가 IBM과 협업한 금융권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카드사와 보험 업종에 특화된 AI 음성봇 사례를 소개하고, 그동안 프로젝트를 하며 고객에게 받아왔던 질문들과 프로젝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들을 패널 토의 방식으로 쉽게 풀어내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활발하게 AI를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금융권에서는 지난 해 이미 구축을 마치고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배출하고 있다. 과거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채팅에 AI를 도입한 ‘챗봇’이 흥했던 것 과는 달리, 최근의 도입 트렌드는 기업에 이미 도입되어 있는 ARS 대표전화를 통한 음성 기반의 AI봇, ‘음성봇(Voice Bot)’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날 솔루션 소개와 패널 토의를 맡은 한솔인티큐브의 김한조 책임은 ‘음성봇 도입의 사전 단계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음성봇의 도입은 기존 고객의 콜 인입 과정을 동일하게 거치기 때문에 상담원이 한 명 추가되는 것과 같다” 라고 말했다. 또한 “유인 상담사와의 연결 시, 콜 연결 뿐만 아니라 데이터 연계와 그 범위(depth)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고객사 별 컨택센터 환경과 콜 플로우를 이해하여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솔인티큐브 아이작 솔루션은 AI 음성봇 서비스의 중추 솔루션인 SOE(서비스오케스트레이션엔진; 이하 ISAC-SOE)와 보이스게이트웨이(Voice Gateway; 이하 ISAC-VGW)이다. 음성봇이 음성인식과 음성 변환 등 챗봇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한솔인티큐브 한광신 사업부장은 ‘’어드밴스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이작(ISAC)’은 최근 금융권 프로젝트 경험을 발판 삼아 시장에 AI 음성봇 솔루션을 공급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