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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기준금리 인하, 오피스텔 수익 상승 등 긍정적”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9 10:51

대출 금리 인하 통해 투자수익률 상승 기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한국금융신문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준금리 인하가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둔화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는 규제 강화로 인해 경색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이 주거보다 투자재로 성격이 바뀌면서 실수요자들의 금리 민감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전문위원은 “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부동산시장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는 금융비용 하락으로 이어져 투자수익률 상승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재건축·재개발, 오피스텔 등 투자용 부동산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신혼부부, 실수요자 등 주택 구매에 대출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게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단,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로 부동산 시장 둔화의 급전적인 해빙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특정 지역을 타깃으로 한 추가 규제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높은 호가가 유지되는 고원화 현상이 이어지겠지만, 거래량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민간 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될 경우 신규 분양 시장이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선호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수요는 상가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전이될 수 있으나 최저시급 인상, 상가임대차보호법 강화, 오피스텔 대량 입주를 통한 공급과잉 현상으로 역세권 등 일부 시장으로 제한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종전 차주는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 활용하거나 혼합형 대출 등 낮은 금리를 찾아 대환대출로 이동하는 차주의 움직임도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 내린 1.50%로 확정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장은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통화정책은 기본적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물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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