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장전] 美금리 다시 2.0%대로 하락..경기여건 더 불확실해진 가운데 찾아온 금통위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16 07:5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미국채 금리 반락으로 소폭 강세 출발한 뒤 금통위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아 금리가 약간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금통위가 관건인 상황이다.

시장엔 7월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금리가 동결된 뒤 8월에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인식이 좀더 강한 편이다.

한은이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내리면서 이번 달 인하 시그널을 더 강화한 뒤 다음 달 금리인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란 관점들이 많다.

다만 일각에선 한일 갈등이나 더 불확실해진 주변 환경 등을 근거로 7월 인하를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미국의 7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마당에 굳이 월말의 연준 결정을 볼 필요 없이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강대강으로 부딪히고 있고 향후 경제에 미칠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워 당국의 완화적 스탠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보인다.

최근 2.1%대로 올라왔던 미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2.0%대로 내려갔다. 금리가 다소 올라오자 저가 매수가 들어와 레벨을 낮춘 것이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24bp 하락한 2.0907%, 국채30년물은 3.71bp 떨어진 2.6108%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2.43bp 내린 1.8290%, 국채5년물은 2.66bp 빠진 1.8443%를 나타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중국의 성장률 수치 부진이 미국의 영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27년여만에 가장 저조했다"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관세를 맞지 않는 국가로 이동하도록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혓다.

그는 수천개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면서 이것이 중국이 미국과 협상을 타결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했다.

전날 중국이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27년만에 가장 낮은 6.2%로 시장의 예상수준에 부합했다. 1분기의 6.4%보다 0.2%p 둔화된 것이었다. 하지만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은 모두 예상을 넘는 수치를 보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시대에 뒤떨어진 금리정책과 타이트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경제적으로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뉴욕 제조업 업황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7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대비 12.9포인트 상승한 4.3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자 예상치 2.0을 웃도는 수치였다.

뉴욕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강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27.13포인트(0.10%) 상승한 2만7359.16, S&P500지수는 0.53포인트(0.02%) 오른 3014.30, 나스닥은 14.04포인트(0.17%) 높아진 8258.1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개선 등으로 0.14% 상승한 96.94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이번주 금통위의 결정에 따라 방향을 모색할 듯하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고 최대한 인하를 늦추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금리 레벨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반면 한은이 금리를 내려버리거나 금통위 내 세력 대결이 격화되고 이 총재가 태도를 완연히 바꾼다면 금리는 더 내려갈 여지도 있다.

최근 국내외 환경은 계속해서 채권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가늠하기 힘든 한일 갈등도 안전자산선호를 강화시키는 쪽이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에 대해 완강한 입장이며, 우리 정부도 일단 강하게 맞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한국기업이 피해를 볼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양국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2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주 급등…빅텍 14%↑, 추격 매수 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확산되면서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지도부의 건강 이상과 권력 승계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망설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추격 매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535원(14.27%) 오른 4285원에 거래됐다. 스페코는 163원(10.31%) 상승한 1744원을 기록 했으며 한일단조(6.75%)와 휴니드(2.55%) 등도 오름세를보였다.이번 강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 위원장의 사망설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중 3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747억원…"수익원 다변화 지속"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증가했다.위탁/금융상품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IB(기업금융), 자산운용 수익은 감소했지만, 손해배상금 등에 따른 이익 발생이 포함됐다.수익원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위탁/금융상품 수익 동력…비(非)부동산 영역 비중 확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개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