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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가대상 자사고 24곳 중 13곳 통과, 11곳 탈락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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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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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13곳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인턴 인천 포스코고등학교를 끝으로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24개 자사고에 대한 평가 결과가 모두 발표됐다. 전국 24개 자사고 중 13곳은 자사고로 재지정됐고 서울 8곳을 포함한 11곳은 지정취소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관내 8개 자사고를 전격 지정 취소했다.

박건호 교육정책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박건호 교육정책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13교 중 8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청문 등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 자사고 중 2/3 가까이 대거 탈락한 셈이다. 앞서 전주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에 대해서도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11곳의 자사고 중 서울 자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반면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인천포스코고를 자사고로 재지정했다. 시교육청은 운영성과 평가를 심의한 결과 기준점수인 70점을 초과해 자율형 사립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동성고, 이화여고, 중동고, 한가람고, 하나고(이상 서울), 민족사관고(강원), 북일고(충남), 광양제철고(전남), 계성고(대구), 현대청운고(울산), 김천고, 포항제철고(이상 경북) 등도 자사고로 재지정됐다. 지정 취소 통보를 받은 전주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는 현재 자사고 취소 청문 절차가 진행중이다. 지난 8일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는 예정대로 청문에 참석해 정상 진행됐으나 부산 해운대고는 청문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불참해 청문이 파행을 겪었다. 서울 8개 자사고에 대한 청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8곳을 대상으로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한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해당 학교들은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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