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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롱포지션 유지하고 환율은 기회 올 때마다 달러 비중 줄여야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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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한국은 유로존 금리 하락과 동조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국내 경기 둔화에도 원화 강세 압력은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6월 미국 고용 지표호조로 일시적으로 금리가 반등할 수 있지만 여전히 7월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금리인하가 경기보다는 정치적 이유인데다가 미국의 제조업경기 하강속도는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는 양적긴축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 약세 압력이 더욱 완연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금리는 미국보다 유로존, 특히 독일국채 금리와 상관도가 대단히 높다"면서 "같은 중국 영향 경제권인 점, 달러 유동성 사정의 영향을 같이 받는다는 점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독일 국채 금리는 향후 ECB의 예치금 금리 인하와 QE2에 의해 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국내 금리는 기준금리 2차례 인하를 선반영한 적정 가치라고는 하지만 과거 경험상 적정가치에서 멈춘 적은 없다"면서 "시장은 끝을 보고 싶어하는 데다 경기 하강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韓日 무역분쟁은 한국 경기에 매우 불리하게 다가온다. 무력이 없는 혁명가는 살해당하기 때문"이라며 "채권에 대해서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환율은 기회가 올 때마다 달러 비중을 줄이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완화 여력이 가장 작은 엔화가 매우 강해질 것이며 위안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세계는 무역분쟁의 탈을 쓴 통화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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